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P8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6명이 다쳤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파주사업장 에서 배관 연결 작업 중 TMAH(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가 누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부상자는 119 구급대와 환자 대응 후 인접 병원으로 이송한 상태다.
LG디스플레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파악된 인명피해는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총 6명이며 LG디스플레이는 즉각적으로 관련 화학물질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즉각 설치, 사고 원인 파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원인규명 및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당한 임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지난 2015년 1월에도 질소 누출 사고가 나 3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