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진 피해 아이티에 10만달러 지원
서울시, 지진 피해 아이티에 10만달러 지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1.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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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월 12일 진도 7.0 이상의 강진으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입은 중남미 아이티공화국에 현금 10만달러와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 15일 밝혔다.

서울시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는 아이티공화국의 피해 복구를 최대한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식량과 생필품 등 긴급구호물품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구호품 제공시 구매절차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수송체계가 마비되어 제품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일차적으로 국제적십자사 한국지부에 현금10만달러를 전달해 식량 등 긴급 생필품을 구매·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지진 피해를 입은 중남미 아이티공화국은 카리브해 쿠바 인근에 위치한 섬나라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미주 지역 최빈국 중 하나다.

아이티는 지난 2008년 태풍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와중에 또다시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게되어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세계의 주요 재난피해에 대해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세계 10대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에 맞는 국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속적이고 체계적인 구호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세계 각국의 주요 재난에 대한 구호지원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대외협력기금을 신설하고, 중국 사천성 지진피해 및 미얀마 태풍피해 복구 등에 구호성금을 지원해 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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