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최악의 이별 1위는 잠수이별, 2위는 000”
결혼정보회사 가연 “최악의 이별 1위는 잠수이별, 2위는 000”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1.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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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가연결혼정보 제공
자료=가연결혼정보 제공

- 가연 “의지에 따라 좋은 사람 만날 기회 얼마든지 있어”

 결혼정보회사가 조사한 ‘최악의 이별’과 ‘이별 후 최악의 행동’에서 미혼남녀들은 어떤 답을 선택했을까?

가연은 지난 하반기 ‘이것만은 제발… 최악의 이별 방식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을 진행, 최악의 이별에 대한 미혼남녀 257명(남 119, 여 138)의 생각을 알아봤다.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잠수 이별(40.5%)’이었다. 이는 사유가 무엇인지, 누구의 문제인지 해결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것이기에 깔끔하지 않고 찝찝한 이별에 속한다.

다음 ‘이별 통보 미루기(27.6%)’와 ‘문자·카톡 이별(20.2%)’, ‘나 홀로 정리 및 일방적 통보(8.6%)’, ‘불필요한 미련주기(3.1%)’ 순으로 이어졌다. 응답에 참여한 대부분의 이들은 충분한 대화 없이 혼자서 정리하고 ‘통보’하는 방식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헤어지자는 말을 미루는 것은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지만, 끝까지 나쁜 사람이 되기는 싫은 행동이기에 이기적인 이별로 꼽힌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무작정 연락을 끊는 것은 가장 예의 없는 이별 중 하나”라며 “헤어지고 싶다면 솔직히 밝히고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상대와 나 모두를 위한 일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별 후 최악의 행동에 대한 의견도 함께 들어봤다. 역시 하반기에 시행한 ‘이별 후 최악의 행동’ 설문에서 미혼남녀 213명(남 98, 여 115)은 ‘지인들에게 전 연인 험담(36.6%)’을 가장 많이 택했고 ‘집·회사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기(21.6%)’, ‘선물 돌려달라 요청(20.7%)’, ‘취중 전화·연락(13.6%)’, ‘SNS·프로필 사진 염탐(7.5%)’ 순으로 응답했다.

이별 후 마음이 힘들지라도, 전 연인에 대한 험담은 본인 스스로나 주변 평가에 이로운 행동은 아니라는 것이다. 상대가 원치 않는데 무작정 찾아가거나 취중에 연락하는 행동 역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가연 관계자는 “이별의 괴로움을 털어내고 새 인연을 만나 시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라며 “‘사람은 사람으로 잊힌다’는 말이 있듯 본인의 의지에 따라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직원 및 커플매니저의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엘리베이터와 상담실 각 층 손소독제 비치 등 건강한 환경을 위해 신경 쓰고 있다. 전문적인 건물 방역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화 및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적극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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